태안 탕수육·간짜장 달인 '왕서방중화요리' 양념 비법은? 위치는? [은둔식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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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12-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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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오전 재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밝혀

생활의 달인 '태안 탕수육'이 화제다.

15일 오전 재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태안 탕수육 간짜장 달인이 소개됐다.

이날 탕수육을 맛본 점행단은 "요즘 탕수육에 파가 안 들어간다. 들어가면 옛날 스타일이다. 이 집에서 간장 찍어먹지 말고 그대로 먹어라. 고기가 진짜 야들야들하다"고 말했다.

이 달인의 고기 숙성의 비밀은 박이었다. 먼저 달인은 박의 속을 제거했다. 이어 직접 담근 매실의 씨를 제거하고 과육만 곱게 갈아 고기를 숙성했다.

이후 불붙은 고량주를 박 껍질 안에 부었다. 박 속의 뜨거운 고량주에 매실로 숙성한 고기를 넣어 2차 숙성을 했다. 여기에 무청을 더해 숙성 시키면 더욱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간짜장을 만드는 비법도 남달랐다. 달인은 늙은 호박과 파채, 박 속을 증기로 쪄냈다. 이어 파채와 박 속을 버리고 향을 입힌 호박만을 썼다. 이렇게 완성한 호박은 춘장과 함께 볶으면 간짜장 양념이 완성된다.

한편, 달인의 '왕서방중화요리'은 충남 태안군 남면 남면로 88에 위치해있다.
 

[사진=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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