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 오후 2시 복천박물관 1층 로비에 마련된 특별공간에서 토요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박물관 겨울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부에서는 2017년에 결성된 이후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더 클래식 바움'이 바하의 <지(G)선상의 아리아>, 멘델스존의 <무언가> 등을 첼로·피아노·기타·플루트의 연주로 7곡 선보인다.
2부에서는 2003년 창단된 기장 지역 청소년 연주 단체인 '기장 청소년 리코더 합주단'이 출연, 우리에게 친숙한 <맘마미아 메들리> <상어가족> <디엔에이(DNA)> 등 10곡을 들려준다.
3부에서는 다양한 클래식 연주와 음악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이노스 앙상블'이 아돌프 아담의 <오 거룩한 밤(Oh Holy Night)>,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 7곡을 6핸즈의 독특한 피아노 연주와 테너·소프라노의 목소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복천박물관 관계자는 “정통 클래식 앙상블과 청소년 리코더 합주단이 펼치는 귀에 익숙한 클래식과 팝 음악 등 연주를 통해 학생·연인·가족들이 함께 연말 박물관에서 가슴 따뜻한 낭만음악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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