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어촌 이끌 여성 어업인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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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9-12-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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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3일 3농정책 포럼 ‘충남 여성 어업인 역량 강화 아카데미’ 개최 -

3농정책 포럼 ‘충남 여성 어업인 역량 강화 아카데미’ 개최 장면[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지역 수산산업을 이끌어 갈 여성 어업인의 역량 강화 및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13일 홍성 J컨벤션웨딩홀에서 3농정책 포럼 ‘충남 여성 어업인 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정희 충남여성어업인연합회장, 시·군 분회장 및 수협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업무협약 체결, 특강,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이날 충남여성어업인연합회·충남여성정책개발원·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함께 ‘충남 여성 어업인 육성 활성화 상생 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 인력 및 정보 교류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여성 어업인 관련 시책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수산업 어촌 발전을 위한 여성 어업인 역량 강화 방안 △충남 여성 어업인의 변화, 그리고 도전 △바다를 살리는 여성들의 이야기 등 분야별 전문가 특강도 실시했다.

이어 김종섭 도 수산자원과장이 ‘충남도 여성 어업인 발전 기본계획’ 정책 설명을 통해 3대 전략과 15개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어구수선장 및 여성 어업인 쉼터 조성 등 내년도 추진사업도 소개했다.

아울러 전문가와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종합 토론에서는 도내 여성 어업인의 역량 강화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내 여성 어업인은 총 9517명으로 전체 어업인의 52.9%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어업·어촌 발전의 원동력이자 미래 수산업의 주역인 여성어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양승조 지사는 “여성 어업인의 역량 강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해양·수산분야의 성 주류화를 실현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양성평등 참여를 보장할 것”이라며 “여성수산리더 양성 및 지원 확대, 여성 어업인 쉼터·화장실 확충, 지역보건소 연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등 여성 어업인 전문성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여성 어업인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 여성 어업인의 전문성 강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년간(2019∼2023년) 1371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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