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8일 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이 단지는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위주였던 하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여서 관심이 높다. 지상 7층 높이, 총 414세대를 조성할 예정으로, 11월 현재 우선공급분인 1차 196세대 조합원 모집이 한창이다.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는다.
제주도에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토지(제2, 3종 일반주거지역)는 전체의 약 1.8%에 불과하다. 제주에 빌라가 많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반면 100% 실수요자로 판단할 수 있는 제주도내 청약통장 가입자는 23만명에 달해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제주시민들의 탄탄한 수요는 물론 희소가치가 높다.
특히 단지에서는 한라산과 제주 앞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또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히는 애월해안도로가 가까이 연결되고, 이호테우해수욕장에도 인접해 언제든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전체 가구를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위주로 구성하고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을 강화했다. 입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등 스포츠 공간과 맘스카페,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등 학습공간 등을 골고루 마련하고, 경로당, 입주민카페, 동호회실 등 여가공간도 넉넉하게 구성해 하이클래스 커뮤니티를 완성할 방침이다.
발코니 확장, 풀 시스템에어컨 4대, 김치냉장고, 전기레인지, 광파오븐, 스타일러, 음식물 처리기, 신발 살균건조기 등 무상 옵션까지 제공, 사실상 가격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제주도민에게만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외지인들의 투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합리적인 조건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조합 가입 시 청약통장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다.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 조합 관계자는 "입지가 워낙 좋아 건설사들이 탐을 많이 냈지만, 국내 대표 메이저 시공사인 대림산업을 시공예정사로 선정했다"면서 "그간 제주시내에 공급된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들이 고가의 프리미엄을 형성해왔던 사례로 미루어 짐작해볼 때, 이번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 역시 주거가치와 미래가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의 홍보관은 제주시 오라이동 일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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