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재비산먼지는 자연적인 성분 외에도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침적된 먼지가 차량의 이동과정에서 대기 중으로 재비산 되는 입자상 물질로서 연구원은 2007년부터 조사를 해왔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2/13/20191213095825908711.jpg)
올해에는 인천 관내에 있는 수도권매립지 주변과 고속도로, 일반도로 등 총 83개 주요도로를 대상으로 460회에 걸쳐 조사하고 오염도로에 대해서는 도로청소(32회)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도로먼지 조사결과와 교통량, 차량속도 등 인천교통정보센터 빅데이터를 토대로 도로재비산먼지 우심도로 15개로(항만지역 9, 주거지역 4, 공단 2)를 발굴하였으며, 내년에도 신규 발굴 우심도로 15개로를 포함하여 총 83개노선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도로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원은 대기오염도 측정결과에 따른 조치 요청 기준(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3조의2) 200㎍/㎥을 초과하는 도로에 대해서는 시, 구 해당부서에 도로청소를 요청하는 등 도로비산먼지를 신속히 제거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2020년에는 시민 건강과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먼지 우심도로를 중심으로 집중관리해서 인천시 대기질 개선에 이바지하고, 쾌적한 도로환경관리와 보다 나은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