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 49%로 집계됐다. 이른바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등이 확산하고 있음에도,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오히려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文 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상승...긍·부정 평가 격차 '6%'
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한 12월 둘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포인트 하락한 43%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는 6%포인트로 조사됐다. 이외에 8%가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했다.
앞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8월까지 40%대에서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이른바 '조국 정국'을 거치면서 10월 셋째 주 39%까지 하락했다. 당시 부정 평가는 53%로, 긍정 평가와의 격차는 14%포인트였다.
그러나 이번 주까지 두 달에 걸쳐 긍·부정률이 각각 10%포인트씩 점진 상승·하락하며 교차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5%·41% △30대 58%·36% △40대 55%·39% △50대 51%·44% △60대 이상 38%·52% 등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민주 42% vs 한국 20%...'희비교차'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와 정의당 지지층의 74%는 문 대통령을 각각 지지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89%는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58%로, 긍정 평가(23%)보다 많았다.
문 대통령을 긍정 평가하는 이유로는 '외교 잘함'(1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복지 확대'(8%) 등이 많았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1%),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인사 문제',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외교 문제'(이상 5%) 등이 많았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한 주간 2%포인트 오르면서 42%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같은 기간 1%포인트 내린 20%였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2%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0.2%, 민주평화당 0.5% 순이었다. 무당층은 23%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6% 포함)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5%였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文 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상승...긍·부정 평가 격차 '6%'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2/13/20191213104448647741.jpg)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록밴드인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 보노 접견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전 세계에서 1억8000만여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그래미상을 총 22회 수상한 유명 밴드다. 리더인 보노는 빈곤·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인 '원'(ONE)을 공동 설립하고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과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인물이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한 12월 둘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포인트 하락한 43%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는 6%포인트로 조사됐다. 이외에 8%가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했다.
앞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8월까지 40%대에서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이른바 '조국 정국'을 거치면서 10월 셋째 주 39%까지 하락했다. 당시 부정 평가는 53%로, 긍정 평가와의 격차는 14%포인트였다.
그러나 이번 주까지 두 달에 걸쳐 긍·부정률이 각각 10%포인트씩 점진 상승·하락하며 교차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5%·41% △30대 58%·36% △40대 55%·39% △50대 51%·44% △60대 이상 38%·52% 등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민주 42% vs 한국 20%...'희비교차'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2/13/20191213104820205641.jpg)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와 정의당 지지층의 74%는 문 대통령을 각각 지지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89%는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58%로, 긍정 평가(23%)보다 많았다.
문 대통령을 긍정 평가하는 이유로는 '외교 잘함'(1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복지 확대'(8%) 등이 많았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1%),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인사 문제',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외교 문제'(이상 5%) 등이 많았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한 주간 2%포인트 오르면서 42%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같은 기간 1%포인트 내린 20%였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2%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0.2%, 민주평화당 0.5% 순이었다. 무당층은 23%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6% 포함)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5%였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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