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다시 조용병 회장을 선택했다. 이에 연임에 성공한 조 회장의 인품과 성격이 주목받고 있다.
조 회장은 두 가지 별명을 갖고 있다. 하나는 삼촌같이 친근하다는 의미의 '엉클 조'다. 사업을 추진할 때는 저돌적으로 밀어붙여 '에너자이조'라고도 불린다. 평소 따뜻하면서도 업무에는 냉철한 리더십으로 신한지주를 이끌어온 조 회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조 회장의 친근한 면모는 직원과 함께할 때 드러난다. 격의 없는 조직문화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과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시절 임직원과의 회식자리에서 직원들과 사발에 소주를 부어 마셨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은행장 재직 시절 조회 방송에서 본인의 집무실을 소개한 일화도 있다.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지점을 깜짝 방문해 조회도 진행했다. 은행 본부 15층에서 본부직원과 함께하는 조회를 열어 직원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기도 했다.
이런 조 회장의 저돌적인 면모는 신한지주의 인수·합병(M&A)를 이끌던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조 회장은 2017년 KB지주에 선두를 내주면서 비이자이익 하락이 지주 전체 순익을 좌우한다는 점을 포착했다.
이에 지난해 8월 업계 5위 규모인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를 2조2989억원을 투입해 인수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아시아부동산신탁 지분 60%를 1934억원에 인수하면서 1년 만에 두 회사의 M&A에 성공했다.
조 회장은 1957년 6월 충남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 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마쳤다.
신한은행에는 1984년 입행한 후 인사부장, 기획부장, 뉴욕지점장, 글로벌사업 전무, 영업추진그룹 부행장과 리테일 부문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3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15년 신한은행장에 취임했다. 2년 뒤인 2017년 신한금융그룹 회장자리에 올랐다.
13일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조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신한지주를 국내 최대금융사 자리로 되돌려 놓은 경영성과와 직원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높게 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 회장은 두 가지 별명을 갖고 있다. 하나는 삼촌같이 친근하다는 의미의 '엉클 조'다. 사업을 추진할 때는 저돌적으로 밀어붙여 '에너자이조'라고도 불린다. 평소 따뜻하면서도 업무에는 냉철한 리더십으로 신한지주를 이끌어온 조 회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조 회장의 친근한 면모는 직원과 함께할 때 드러난다. 격의 없는 조직문화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과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시절 임직원과의 회식자리에서 직원들과 사발에 소주를 부어 마셨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은행장 재직 시절 조회 방송에서 본인의 집무실을 소개한 일화도 있다.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지점을 깜짝 방문해 조회도 진행했다. 은행 본부 15층에서 본부직원과 함께하는 조회를 열어 직원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8월 업계 5위 규모인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를 2조2989억원을 투입해 인수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아시아부동산신탁 지분 60%를 1934억원에 인수하면서 1년 만에 두 회사의 M&A에 성공했다.
조 회장은 1957년 6월 충남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 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마쳤다.
신한은행에는 1984년 입행한 후 인사부장, 기획부장, 뉴욕지점장, 글로벌사업 전무, 영업추진그룹 부행장과 리테일 부문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3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15년 신한은행장에 취임했다. 2년 뒤인 2017년 신한금융그룹 회장자리에 올랐다.
13일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조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신한지주를 국내 최대금융사 자리로 되돌려 놓은 경영성과와 직원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높게 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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