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일·가정 양립 문화 확립으로 여가부 ‘가족친화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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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12-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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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3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가부가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경영진 의지와 제도 운영, 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범적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KAI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PC-오프(OFF)제, 시차출퇴근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전 사원의 절반 이상이 유연근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육아휴직 후 근로자의 복귀율은 100%에 육박한다. 이 같은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AI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더욱 공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정부사업 입찰과 포상심사에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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