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 장기 성장 여력 풍부"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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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19-12-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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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에 대해 본격적인 주가 상승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TVI는 신작 모바일 게임인 '콜오브듀티 모바일(COD: Mobile)'이 호실적을 올리며 매출 4분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출시 일주일 만에 천만 다운로드 달성과 함께 첫달 iOS 매출 또한 3200만 달러에 달했다.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예상보다 낮은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나 예상보다 높은 매출과 이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2018년 ATVI 주가가 반토막이 난 이유 중 하나는 연례 컨벤션인 '블리즈컨(BlizzCon)'에서 보여준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이었따. 올해는 고객들과 투자자들이 기다리던 신작 정보도 공개하는 등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9년은 작년의 주가 폭락 및 여러 노이즈에 대한 수습과 미래를 위한 내실 준비 기간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준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사 리서치에서 2018년 과도하게 폭락했던 이유로 지적했던 이슈들이 2019년동안 해소되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경쟁에 따른 IP 중요성까지 고려하면 장기 성장 여력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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