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 ‘라디오스타’는 ‘일로 만난 사이’ 특집으로 꾸며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주역 온주완, 박정아, 오창석, 마이클 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정아는 남편이 가장 섹시해 보일 때가 언제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밥을 차리고 있으면 가끔 아기가 막 울 때가 있는데 남편이 힙 시트를 하고 아기를 딱 앉힐 때 그 모습이 너무 섹시해 보인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박정아는 또 “결혼하고 인상이 변한 것 같은데 당시 16kg이 쪘고 출산 후유증까지 더해진 상태였다. 사진을 올렸는데 댓글이 천몇 개가 달리더라”라며 “절대 성형한 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아는 결혼을 결심한 포인트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전날 과음한 남편이었다고 했다. 퀭한 표정이라고 했다. 그래도 사람은 세 번을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아는 “세 번째 되던 날 이 양반이 진하게 취해서 무릎 베고 딥슬립을 했다”고 흥분한 채로 밝혔다.
박정아는 지난 2013년 갑상선 암 수술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한편 박정아 나이는 1981년 생으로 39세이며 2016년 5월 골프선수 전상우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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