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사 41명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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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19-12-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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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교사 41명이 수료식을 갖고 기념촬영했다.[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



전남지역 교사 41명이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가로 탄생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4일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회복적 생활교육 리더양성과정 직무연수 수료식을 열고 이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전남 학교의 회복적 생활교육을 이끄는 전문가를 양성할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직무연수는 지난 2월 15일 시작해 16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처벌 위주의 생활지도 방식에서 벗어나 따뜻한 생활교육과 관계회복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로 도입된 ‘민선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41명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돼 주말연수 월 2회, 숙박연수 3회 연수일정을 마쳤고 이론 습득과 현장 실천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회복적 생활교육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학년초 회복적 학급 운영, 문제해결서클 운영을 연수 내용에 포함시켜 학급 내 갈등을 회복서클로 해소하고 구성원 간 갈등조정, 비폭력대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웠다.

연수를 마친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하고 학교 컨설팅과 각종 교원연수의 강사로 활동하는 등 회복적 생활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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