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미국 미주리 공장에 1조7천억원 투자…"차세대 픽업 생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준무 기자
입력 2019-12-15 11: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국의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차세대 '미니사이즈' 픽업트럭 생산을 위해 미주리주 공장에 총 15억 달러(약 1조7580억원)를 투자한다.

14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전날 미주리주 웬츠빌 공장에서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년의 차세대 버전을 생산하기 위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15억 달러 가운데 10억 달러는 웬츠빌 공장의 확장과 업그레이드에 사용된다. 나머지 5억 달러는 웬츠빌 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외부 협력업체의 기계 등 재정비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GM 노조는 지난 10월 말 약 6주간에 걸쳐 진행됐던 파업을 끝냈다. 이번 투자는 미국 내 공장에 총 77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노사합의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GM은 차세대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년이 언제부터 생산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성장 지역에서의 투자와 우리의 미국 내 제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자사는 어떤 다른 자동차업체들보다 더 많은 픽업트럭을 팔고 있고, 우리의 힘을 보강할 공격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로이스 제너럴모터스(GM) 사장[사진=UPI·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