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학습 플랫폼 '직톡', DENOS 2019 올해의 블록체인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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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12-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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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 출시 3년만에 10만여명 이용자 확보... 암호화폐 활용한 이용자 참여형 재능공유 플랫폼 구축 계획

외국어 학습 플랫폼인 '직톡'이 'DENOS 2019년 올해의 블록체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직톡은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 데노스(DENOS)에서 프로젝트의 안정성, 독창성, 성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톡은 전 세계 1800여명의 강사가 활동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재능공유·외국어 학습 플랫폼으로,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약 10만명의 국내외 사용자가 영어, 한국어 등 8개 언어를 학습할 정도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한국어 학습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한국어 교원단체와 협력에 나서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섰다. 국제한국어교육자협회가 운영중인 공식 네이버 카페에는 약 8800명의 한국어 교원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직톡은 루니버스, 이더리움 등 시중 메인넷을 활용해 직톡 토큰(귀속형 암호화폐)을 발행한 후 이를 투자자와 외국어 교육을 위한 재능 기부를 한 강사들에게 나눠줄 방침이다. 직톡 플랫폼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직톡 토큰의 가치도 함께 상승해 재능 기부자와 학습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Win-Win)'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심범석 직톡 대표는 "한류의 급속한 확산으로 해외에서는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생겨나고 있다"며 "직톡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학습 서비스도 강화해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노스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내 블록체인 기업 협업체(얼라이언스)다. 블록체인 사업 진행을 위한 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고, 한국 블록체인 사업의 해외 진출과 기업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범석 직톡 대표.[사진=직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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