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옥상에 갇혔다”···장나라-이상윤-표예진, 설상가상‘ 폭우 삼각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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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9-12-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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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갇혔다!”

[사진= SBS 제공]

‘VIP’ 장나라-이상윤-표예진이 엎친 데 덮친 ‘폭우 삼각 대치’를 펼친 현장이 포착됐다.

장나라-이상윤은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 더스토리웍스)에서 각각 익명의 문자를 시작으로 ‘프라이빗 스캔들’을 둘러싼 모든 진실과 맞닥뜨리게 된 나정선 역과 숨기고 지우려 했던 마음속 움트는 진심을 끝내 끄집어내 파국의 길로 들어선 박성준 역을 맡았다. 또한 표예진은 유일한 삶을 사는 의미였던 엄마를 잃은 후 박성준을 향한 마음이 더욱더 커진 온유리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은 송미나(곽선영)로부터 익명의 문자를 보낸 이가 온유리였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진 상태. 동시에 이미 문자의 발신자를 알고 있었던 박성준도 온유리에게 “왜 그런 문잘 정선이한테 보낸 거야?”라고 질문했고, 당황한 온유리는 아무 말도 이어가지 못했다. 그 순간 온유리에게 전화를 건 나정선이 “어디니. 너?”라며 행방을 묻는, 대 분개 엔딩을 펼쳐내면서, 베일이 벗겨질수록 긴장감을 높이는 ‘프라이빗 스캔들’의 다음 전개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장나라-이상윤-표예진이 ‘빗속 아찔 삼자대면’으로 최고조 위기를 맞이한다. 극중 옥상에 갇힌 나정선과 온유리를 박성준이 구하러 오는 장면. 업무 도중 잠겨버린 문 때문에 발이 묶여버린 나정선과 온유리는 설상가상 갑작스레 쏟아지는 비에 천막 아래로 몸을 숨겨보지만, 폭우에 온몸이 젖어버린다. 이후 문을 열고 들어선 박성준이 나정선과 온유리 사이에 선 가운데, 과연 박성준이 들고 있는 단 하나의 우산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16일(오늘) 방송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나라-이상윤-표예진의 ‘설상가상 폭우 삼각 대치’ 장면은 지난 9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건물 옥상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는 장나라, 이상윤, 표예진 외에도 신재하, 정준원이 함께한 상태. 촬영이 준비되는 동안 옹기종기 모여앉아 대본을 보던 다섯 사람은 마치 시청자가 된 것처럼 충격적인 장면에 폭풍 리액션을 쏟아내며 배우들마저 한번 보면 멈출 수 없는, ‘VIP’ 매력에 푹 빠진 듯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더욱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이정림 감독과 의견을 나눴던 배우들은 각자의 감정선이 오롯이 담긴 절묘한 장면을 완성시켰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에서 장나라, 표예진은 장시간 비를 맞아야 하는 촬영에도 더 좋은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투혼을 불살랐다”며 “‘VIP’ 출연 배우의 뜨거운 열정이 뭉쳐지면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쫀쫀한 내용이 이어진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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