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상승 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HDC산업개발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조만간 체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1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1.09% 상승한 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주주가 바뀌는 본계약이 체결된다는 기대감에 지난 5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내식 과징금으로 인한 배상한도 협상으로 잠깐 삐걱됐지만, 현재는 양측이 협의가 잘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연장된 우선협상기한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 주식매매계약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되면, DC 컨소시엄이 인수 대금을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지급하고 소유권을 넘겨받으면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절차는 사실상 끝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