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中 무역협상 타결 이어 경제지표 호조에 상하이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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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12-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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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29% 하락

미국과 중국이 약 21개월 만에 1단계 무역 합의에 도달했지만 16일(현지시각)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70.75포인트(0.29%) 하락한 2만3952.35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3.11포인트(0.18%) 내리면서 1736.87에 거래를 닫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증시는 미·중 간 무역 합의로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올랐지만 미·중 합의가 이뤄지면서 당장의 호재를 찾기 힘들다는 생각에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다.

반면 중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2포인트(0.56%) 상승해 2984.39로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도 153.62포인트(1.54%) 급등한 1만158.24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11월 소비, 생산, 투자 실물지표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전달 증가율(4.7%)은 물론 시장 예상치(4.9%)도 상회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 증가율도 8%로, 전닫ㄹ치(7.2%), 시장예상치(7.5%)를 웃돌았다. 1~11월 누적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5.2%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보이며 시장 예상치(5.1%)를 웃돌았다.

홍콩 항셍지수도 이날 전장대비 0.35% 내린 2만7590선에서 거래 중이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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