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생명과 나눔’ 수업(교양필수 2학점)을 한 학기동안 들은 학생 1700여명 중 우수한 조별 과제 성과를 낸 42개 팀(250여명)을 대상으로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개 팀(50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한민국 공동체의 위기와 나눔의 실천방안’을 대주제로 △사회적 갈등과 소통 △양극화와 분배 △이방인과 세계시민 △자본주의 사회적 가치 △저출산과 사회적 양육 등 5가지 세부주제에 대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해결책을 제시했다.
‘교육양극화와 공유’를 주제로 발표한 박예인(여·20·법학과1)학생은 교육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봉사활동검색 어플리케이션 개발안을 제시했으며,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여학생들은 사회적 기업을 통한 아동복지, 선플로 만드는 인터넷 문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가천대는 학생들의 원인 분석 및 문제해결 방안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별로 장학금을 수여했다.
홍을표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생명과 나눔 교과목은 생명의 가치를 토론하고, 모색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강의로 해를 거듭하면 할 수록 발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뿌듯하다”면서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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