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중 무역합의에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오른 1172.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 오른 1177.0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세부내용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의 영향이었다.
하지만 장중 협상 전개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미국은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신규 관세 부과를 취소하고 1200억 달려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물리는 관세를 기존 15%에서 7.5%로 낮췄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시장이 고대하던 협상 발표에 내용이 다소 불일치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며 "하지만 이번 협상 결과가 관세에 한정할 경우 실망적이지만은 않다는 판단에 상승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오른 1172.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 오른 1177.0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세부내용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의 영향이었다.
하지만 장중 협상 전개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미국은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신규 관세 부과를 취소하고 1200억 달려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물리는 관세를 기존 15%에서 7.5%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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