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올해 3분기 매출 12조9783억원과 영업이익 38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1.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3% 줄어든 규모다.
최관순 연구원은 "자체 사업에서 방산부문 화재 영향이 계속됐고 건설 부문은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마케팅 비용이 늘었다"며 "금융부문도 저금리 기조가 계속돼 한화는 3분기까지 수익성 부진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래도 내년부터는 업황이 나아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방산 부문이 4분기부터 정상화됐다"며 "올해 이연된 매출은 내년 순차적으로 인식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이 순자산가치(NAV) 하락폭 대비 과도해 2020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수준에 불과하는 등 기업가치 매력이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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