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울진해양경찰서 소속 강구파출소는‘지역 맞춤형 사고예방 활동’에 대해 발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구파출소는 사고가 빈번이 발생하는 관할해역의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해양경찰 직원이 직접 어선 계류줄을 보강하는 등 자기주도적 노력으로 올해 7차례 태풍에도 단 한건의 피해가 발생치 않아 지역민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우수상을 목포해양경찰서 서산파출소는“국민에게 THE 빨리, THE 가까이, THE 안전하게”라는 자체 표어를 만들어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해 전년대비 해양사고를 17건에서 14건으로 17%줄였고, 현장출동 시간도 1분 40초가량 앞당기는 성과를 이루었다.
장려상을 수상한 울산해양경찰서 진하파출소는 태풍 내습전 어선 피항지와 정박도를 작성하여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지자체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항포구에 가로등을 설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파출소 자기주도 근무란, 치안 수요와 해역 특성, 지역 주민의 의견 등을 종합해 치안 목표를 설정하고, 현안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등 해양경찰의 역할을 강화하는 근무 방식이다.
올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95개 파출소 중 매월 경찰서(1차) 평가와 분기별 지방청(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전국의 9개 파출소가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서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관할해역분석 ▲인력장비 운영 ▲맞춤형 교육훈련 ▲지역사회협업 ▲추진성과 ▲환류와 노력 ▲업무만족도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또한, 현장 경험이 풍부한 내부 직원 50명을 선발하여 현장 무선 투표도 함께 실시해 평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해양경찰청장 표창과 특별승진 및 승급 기회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한, 이날 발표된 사례들을 국민의 해양안전을 위해 전국 파출소에 공유하여 자기주도 적극행정 근무 문화가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모 구조안전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로 파출소의 자기주도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더불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중요한 자리가 된 것 같다.” 며, “국민이 만족하는 해양안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당부한다.” 고 밝혔다.
◆자기주도 근무 우수사례 참가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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