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요~" 와이드앵글, 김사랑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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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19-12-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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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부터 단독 모델로 나서

와이드앵글이 김사랑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예뻐요~” 광고 하나로 매출 상승과 여성 고객 비중이 늘었다.
 

와이드앵글 모델 김사랑[사진=와이드앵글]


김사랑은 5년째 와이드앵글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매년 전속 모델 다니엘 헤니와 함께 광고를 찍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 이유는 지난 9월 와이드 앵글의 “예뻐요~” 광고 때문. 광고 속에서 김사랑이 입고 나온 ‘W 블록 카라 티셔츠’는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2000장이 완판됐다.

‘완판녀’ 김사랑의 선전에 와이드앵글도 마케팅 방향을 선회했다. 여성 고객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김사랑을 단독 모델로 세웠다. 지난 11월 와이드앵글이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고객 성비가 '남성 48%, 여성 52%로 역전됐다'고 전했다. 특히 3040 여성 고객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와이드앵글 모델 김사랑[사진=와이드앵글]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골프 인구 자체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편이나, 골프를 즐기는 여성 비율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데다, 여성들의 경우 1인 평균 구매액이 높아 매출 상승이 큰 도움이 되기에 중요하게 공략해야 할 고객”이라며 “김사랑의 젊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통해 와이드앵글의 차별화를 어필하는 한편,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골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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