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사업 본질 개선 강화 전망"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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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12-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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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7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3만2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내년부터 할인점 본업을 중심으로 주요 자회사들의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할인점 본점은 신선식품 전략 강화로 집객 개선에 우선하며 전문점은 포맷 제고를 통한 손실 축소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하반기 출점은 기존 대비 수익성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PP센터(온라인몰 통한 점포상품매출) 운영과 기존 김포센터 증축도 완료돼 쓱 닷컴 새벽배송이 수도권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유통업은 온오프라인 인프라 확대와 콘텐츠 강화로 대형마트의 기존점 역신장은 지속됐다. 반면 온라인 투자는 유통 3사 별로도 상당한 진도 차이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국내 대형마트 3사 모두 영업적자에 그침에 따라 온라인과 기존 오프라인 점포에 대한 전략적 제고가 불가피하다"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2분기보다 흑자전환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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