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아동상담보육과가 직접 만든 교재교구를 지역 어린이집에 전달하는 재능기부에 나섰다.
17일 경복대에 따르면 아동상담보육과 재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제작한 교재교구 90여점을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등 4곳에 전달했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학생들이 관련 부품과 재료를 구입해 직접 바느질하고 제작한 교재교구들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창의발달 감각놀이교구, 인지발달 역할놀이교구, 정서발달 인형교구 등도 포함됐다.
정지은(아동상담보육과 2년)씨는 "제작한 교구를 지역사회 영유아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함께 놀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그 동안 힘들게 제작했던 일들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복대 아동상담보육학는 매년 교재교구 재능기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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