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1)가 2년 연속 ‘해외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는 ‘PGA투어 신인상’(아놀드 파머 어워드)을 시작으로 ‘프레지던츠컵’ 선전까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9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를 결산하는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12월 17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KPGA와 제네시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날 시상식에는 코리안투어를 빛낸 선수들과 대회 후원사, 골프장, 언론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9시즌 코리안투어는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최종전인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15개 대회 138억 원 규모로 치러졌다.
임성재는 국가를 대표하기도 했다. 어니 엘스(남아공)의 부름을 받아 인터내셔널팀에 합류해 ‘프레지던츠컵’에서 활약했다. 팀은 졌지만, 3승1무1패로 아브라함 앤서(멕시코)와 에이스로 팀을 이끌었다.
‘해외특별상’을 수상한 임성재는 “매일 부모님께서 뒷바라지해 주셔서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날 수 있었던 것 같다. 후원해주시고 믿어주는 후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임성재는 “2019~2020시즌은 메이저 대회에 집중할 생각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우승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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