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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경제지표 호조로 또 사상 최고치…닷새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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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12-1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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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우지수 0.11%↑·S&P 0.03↑·나스닥 0.1%↑

  • 미·중 무역합의 안도감에 경제지표 호조로…낙관론 확산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안도감에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까지 호조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낙관론이 확산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31.27포인트(0.11%) 오른 2만8267.1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7포인트(0.03%) 오른 3192.52에, 나스닥지수는 9.13포인트(0.1%) 상승한 8823.36에 각각 거래를 닫았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13일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식 발표한 데 따른 상승 동력이 연일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미국은 1단계 합의의 일환으로 15일로 예정했던 대중 신규 관세 계획을 철회하고 종전 관세로 일부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록 불확실성이 존재하긴 하지만 세계 경제와 증시를 짓누르던 '관세 전쟁'이 해소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하고 있는 것. 

미국 경제지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며 추가 상승동력을 제공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0.8% 증가도 넘어섰다.

주택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17일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3.2% 증가한 136만5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0% 늘어난 134만채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3.6% 증가했다. 이로써 실물경기 전반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목별로는 보잉은 737 맥스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강보합을 나타냈다. 넷플릭스도 해외 가입자의 빠른 상승세에 힘입어 3.4% 올랐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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