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16일부터 패스트트랙 법안을 저지하기 위한 집회를 국회서 벌여왔다. 첫 날은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다수의 지지자가 몰리며 폭력사태가 일어나는 등 소동이 있었다.
전날에는 경찰이 외부인의 국회 경내 출입을 통제, 행사 시작 30분만에 국회 정문 앞 국민은행으로 이동해 규탄대회를 이어갔다.
한국당은 이날도 경찰이 출입을 통제할 경우 동일한 방식으로 장소를 옮겨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선거법ㆍ공수처법 반대 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7일 밤 잠을 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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