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지역 총선 예비후보자 14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각 선거구별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1명)
3선의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의 지역구로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이 한국당 후보로 등록했다. 배 이사장은 국회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미추홀구을(2명)
▶ 연수구갑(2명)
민주당 박찬대 의원 지역구로 자유한국당 이재호 연수구갑 당협위원장과 제갈원영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등록했다. 이 위원장은 민선 6기 연수구청장을 지냈고, 제갈 부위원장은 제7대 인천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연수구을(1명)
자유한국당 민경욱의원의 지역구로 정일영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민주당 후보로 등록했다. 정 전 사장은 국토해양부에서 교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남동구을(2명)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의원의 지역구로 한국당 김지호 남동구을 당협위원장과 박종우 전 시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위원장은 황교안 당 대표 특별보좌역을, 박 전 의원은 한국청소년인천시연맹 부총장을 각각 맡고 있다.
▶부평구갑(1명)
자유한국당 정유섭의원의 지역구로 한국당 유제홍 인천시당 발전위원장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유 위원장은 제7대 인천시의원을 지냈다.
▶부평구을(1명)
민주당 홍영표의원의 지역구로 한국당 강창규 부평구을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강 위원장은 제5대 인천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계양구을(1명)
4선의 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지역구로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윤형선 계양 속편한 내과 대표원장이 한국당 후보로 재도전에 나섰다. 윤 원장은 인천시 의사회 회장 등을 지냈다.
▶서구갑(2명)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의 지역구로 12년째 라이벌 대결을 펼쳐온 민주당 김교흥 서구갑 지역위원장과 한국당 강범석 전 서구청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사무총장을, 강 전 청장은 특임장관실 제1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서구을(1명)
민주당 신동근의원의 지역구로 한국당 이행숙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위원장은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25일까지 가능하며, 예비자 등록을 마친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라도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 배부, 홍보물 발송, 어깨띠 착용, 전화 이용 등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21대 총선은 내년 4월 1~6일 재외투표, 같은달 10~11일 사전투표 후 선거 당일인 15일 본 투표가 실시된다.
한편 인천에서는 여야 각 당의 지역·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13개 지역구에서 30~40여 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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