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언론인이 선정한 시정 10대 핫 뉴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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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2-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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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례시 지정촉구를 위한 107만명 서명...시 뜨겁게 달궈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올해 민선7기 2년차로 접어들어 그 어느때보다 뉴스가 많은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시는 시 출입기자단의 투표를 거쳐 올 한해 이슈가 됐던 시정 관련 10대 핫뉴스를 선정했다.

10대 뉴스는 △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 비행장 조성 △ 성남특례시 지정촉구 107만명 서명 △ 성남 도시철도 2호선 (판교트램)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확정 △ 성남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개소 △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 △ 성남시 의료원 개원 △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실시 △ 삼평동641번지 부지매각 첨단기업 유치 결정 △ 광주대단지 사건 조례 제정 △ 독립운동가 웹툰 출시가 선정됐다.

‘성남 특례시 지정촉구를 위한 107만명 서명’은 투표에 참여한 기자단 대부분이 10대 뉴스로 꼽아 특례시 지정을 위한 시와 시민들의 노력이 올 한해 시를 뜨겁게 달궜음을 보여줬다.

전국최초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 비행장 조성’, ‘성남 도시철도 2호선 (판교트램) 국토부 예타 통과’,‘성남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개소’,‘삼평동641번지 부지매각 첨단기업 유치’,‘등은 모두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인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 관련 이슈이다.

10대 뉴스 중 4개를 차지해 올해부터 관련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중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비행장 조성은 전국최초의 사례로 행정안전부 주최의 ‘2019년 전국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6일부터 내과 등 모두 11개 진료과를 시작으로 외래 시범진료에 들어간 ‘성남시 의료원’과 올 7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아동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는 의료보편복지와 시민 건강권 보장의 실현을 향한 성남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또 성남시의료원은 옛 시청사 자리인 태평동 3309번지에 건립됨으로써, 원도심 지역상권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시켰다는 평가다.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허영만, 김금숙 등 유명만화가가 그린‘독립운동가 웹툰’은 지난 8월부터 다음 웹툰에 연재하고 있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대중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사)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 사업회로부터 지난 6일 은수미 시장이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성남시 탄생의 결정적 계기가 된 1971년 8월 10일 광주대단지 사건을 기리기 위한‘성남시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등지원에관한 조례' 도 제정했다. 성남의 역사와 근본을 기반으로 미래로 도약하려는 강한 시 의지가 묻어 나온다.

7월 1일 2004년 이후 공터로 남아있던 전 성남산업 제1공단 부지에서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고 주목할 만하다.

시는 1970년대 성남지역 경제 발전축의 상징이던 이 부지에 공사비 2761억원을 들여 2021년 3월까지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

근린공원과 함께 시립박물관 건립, 법조단지 이전 계획도 있어 앞으로 성남시 의료원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수미 시장은 “올해는 주요 정책사업들이 첫발을 내딛고 본격 가동되기 시작해 사업추진을 위한 많은 기관과의 협약과 인프라 마련을 위한 기공식이 있었던 한 해였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아시아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도시정비사업 등 핵심 정책과제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현해 나갈 기초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내년을 앞두고 사자성어‘무신불립(無信不立)’을 제시하며 “2019년 초석을 다져놓은 시정의 바탕 위에 2020년 새해에는 소통과 믿음으로 제2의 도약을 하는 진정한 신뢰의 성남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새해를 맞는 소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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