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업기술센터 배상국 미래농업팀장(사진)이 17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 시상식에서 기술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이 올해 처음 제정한 것으로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앞장서 한국 농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한 농업과학기술인을 발굴해 시상한다.
재단측은 연구 부문과 기술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했다.
배상국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장은 △기후변화대응 아열대 작목 실증연구 및 보급 △딸기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 응용기술 개발 연구 △딸기 조기 수확을 위한 우량묘 연구과제 추진과 기술보급 등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생산비 절감,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3년 농촌지도사로 임용된 배상국 팀장은 2016년 시설원예기술사를 취득하며 농업현장에서 딸기,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아열대 작물 등 다양한 작물 연구과제와 실증사업을 추진해 농업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진에 이바지했다.
특히, 2012년과 2013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탑 과채(최고품질 과채) 프로젝트’ 우수단지 심사에서 화순군이 딸기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단지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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