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내년부터 공영주차장 두곳 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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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2-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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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내년 1월 2일부터 그간 무료로 운영돼온 뒷골6, 뒷골7 공영주차장 2곳을 유료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서는 유료화 전환으로 해당 주차장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짐으로써 장기주차, 쓰레기 불법 투기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차회전율을 높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달말까지 주차장 두 곳에 무인시스템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차 요금은 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주차요금은 관내 주민은 10분에 100원, 관내 사업자 및 법인등록차량은 10분에 200원이 각각 부과되며, 월 정기권은 관내 주민은 2만원, 관내 사업자는 5만원이다.

관외 주민은 10분마다 500원의 주차료가 부과되며, 월 정기권은 10만원이다.

요금은 유료 운영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만 부과되며, 법정 공휴일에는 무료 개방한다. 

한편 이병락 교통과장은 “그간 무료로 운영된 해당 주차장은 장기주차와 사유화, 불법 쓰레기 투기 등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면서 “유료화와 함께 제대로 된 관리로 주민들을 위한 주차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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