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각렌즈·포토샵 쓴 부동산, 허위매물 의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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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1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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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방, 1000만여건 분석해 '허위매물 예방 5계명' 발표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자체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허위매물 예방 5계명'을 발표, 허위매물 퇴치에 나섰다. 

다방은 지난 6년 간 앱에 축적된 1000만여 건의 매물 데이터를 분석, 18일 허위매물의 특징을 정리한 '허위매물 예방 5계명' 인포그래픽을 제작·공개했다.

허위매물 예방 5계명에는 방 사진, 가격, 매물 설명, 매물번호, 지역 등 5가지 영역에서 허위매물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또 허위매물로 피해를 보았을 때 대처 방법도 상세하게 안내한다. 

 

다방 '허위매물 예방 5계명'[사진=다방 제공]



우선 광각렌즈나 포토샵 등으로 지나치게 보정한 방 사진은 다른 매물에 비해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약 70% 이상 높다.

또 서울 강남·강서·관악구와 인천 미추홀·부평구, 대구 북구, 대전 서구, 부산 연제구, 천안 서북구 등의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등록 매물이 많아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30% 이상 높았다.

다방의 허위매물 예방 5계명을 활용하면 방을 구하는 수요자는 보다 빠르게 실매물을 만나, 보다 효과적으로 방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또 허위매물로 유인하는 중개인을 신고함으로, 중개 시장의 자정 효과도 기대된다.

다방은 허위매물 예방 5계명 발표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중개인의 매물 등록 절차 고도화, 허위매물 신고 프로세스 간소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진행하는 매물 검수, 지역 집중 모니터링, 공인중개사 제재와 함께 신뢰도 높은 '확인매물'을 올리는 공인중개사에게 추가 혜택을 강화해 서비스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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