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올해 3번째 입원...오늘 아산병원 재입원

건강 악화로 지난달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가 14일 만에 퇴원했던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18일 다시 입원했다. 올해 들어 벌써 3번째 입원이다.

롯데그룹은 18일 "후견인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이 이날 오후 4시 영양 공급 관련 치료 목적으로 아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사진=연합뉴스]



신 명예회장의 입원 때마다 간호를 자처해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도 "(아버지의) 조금 더 원활한 영양공급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위해 재입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가 14일간의 치료 끝에 10일 퇴원한 바 있다. 퇴원 8일 만의 재입원이다.

그는 올해 7월에도 건강 악화로 아산병원에 입원해 영양공급을 위한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았다. 케모포트는 약물 주입과 수혈, 채혈을 위해 체내에 삽입된 중심정맥관으로 약물이나 영양공급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된다.

신 명예회장은 주민등록상으론 올해 97세이지만 실제론 1921년생으로 백수(白壽·99세)를 맞았다. 2010년부터 인지장애(치매)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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