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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日 스미토모 상사, 印尼 수마트라 지열발전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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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2-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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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에 상업운전을 개시한 무아라라보 지열발전소 = 서부 수마트라주 (사진=스미토모 상사 제공)]


일본의 스미토모(住友) 상사가 16일,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의 무아라라보 지열발전소가 이날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발전용량은 8만 5000kW. 스미토모 상사는 인도네시아의 독립발전사업자(IPP) 슈프림 에너지, 프랑스 에너지 회사 엔지와 공동으로 동 발전소 사업에 참가했으며, 발전소는 2017년 3월에 착공했다.

발전소는 남부 소록 지역에 건설되었으며, 총 사업비는 약 700억 엔이 소요되었다. 국영전력 PLN과 30년간 장기 매전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설계, 조달, 건설을 일괄해서 담당하는 EPC계약으로 수주했으며, 현지 파트너인 국영 엔지니어링사 레카야사 인더스트리, 스미토모 상사 파워 & 모빌리티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주요기기인 지열증기 터빈 및 발전기는 후지(富士)전기로부터 공급받았다.

스미토모 상사에 의하면 발전소 가동으로 수마트라섬 42만 세대가 사용하는 전력에 해당하는 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인도네시아의 지열발전용량을 현재의 200만kW에서 600만kW로 확대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열발전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스미토모 상사와 스미토모 상사 파워 & 모빌리티는 지금까지 각국을 대상으로 총 31건, 총 발전용량 252만 5000kW의 지열발전 설비를 공급했으며, 이 중 인도네이사에는 총 발전용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90만 3000kW의 설비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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