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위원장은 이날 강남을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이제 정치는 대한민국을 더 크게, 우리 강남을 더 크고 강하게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강남 주민 여러분의 간절함을 받아 이제 시작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역차별 받고 있는 강남에서 당당하게 맞서 강남을이 대한민국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며 “당리당락과 이념싸움을 벗어나 미래를 그리고 비전을 제시하는 강남의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테헤란과 수서지구를 잇는 스타트업 육성지구를 구성해 청년들의 꿈을 이뤄나가는 ‘실리콘밸리’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그들은 국민의 삶에 특히 우리 강남을 지역 주민들의 삶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은 결국 세금주도성장에 지나지 않는 경제도 아닌 공허한 이념이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며 “삶은 더욱 고달파지며 나라의 중심축이 되는 40대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정치학을 전공하며 학문으로서 정치를 배우고, 최연소 재선 서울시의원으로 직접 현장정치를 통해 직업으로 정치를 배웠다”며 “그렇게 10년을 넘게 정치 현장에서 배운 것은 결국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현 자유한국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프로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국제정치학 졸업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정치학 박사 △공유정치 대표 △서울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 대변인 △새누리당 부대변인 △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서울시당 선대위 차세대여성위원회 위원장 △여의도연구원 객원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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