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800만원 다시 회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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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강일용 기자
입력 2019-12-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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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800만원 다시 회복

단기 급락 흐름을 보였던 비트코인이 800만원선을 회복했다.

19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6.8% 오른 8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간 10% 가까운 약세장을 보였지만 거래량이 일부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자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알트코인도 5%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 중국 웨이하이시 "암호화폐 가치 조작하는 불법사업 자행"

중국 웨이하이가 "블록체인을 가장한 암호화폐가 아닌,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16일(현지시각) 웨이하이시의 성명서를 인용해 "블록체인 기술 홍보와 함께 사람들이 다시 가상화폐를 광고하기 시작했으며, 관련 불법 영업이 일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명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의 일부 기업은 해외에 서버를 설치하고 중국 투자자에게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는 보통 온라인 결제로 거래가 진행돼 자금 상당수를 회수하기 어렵다.

웨이하이시 관계자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교묘하게 투자자를 유치하면서 가격과 현금 인출 한도를 조작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폰지사기 및 허위 정보 등으로 암호화폐의 가치를 조작하는 불법 사업이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EU 자금세탁방지 지침 시행 2주 앞으로

유럽연합(EU)의 자금세탁방지지침(5AMLD) 시행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럽연합위원회가 지난 7월 공개한 5AMLD에 따르면 유럽에서의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차단을 위해 유럽 소재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고객확인제도(KYC)를 의무 시행해야 한다.

EU 규정에 위반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운영 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이낸스는 현재 2비트코인(시가 약 1만4000달러) 미만의 자금 인출에 대해 KYC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NIPA 지원으로 11개사 블록체인 상용화 성과 거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2019년 NIPA 블록체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NIPA에서 수행한 ‘2019년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 사업, 블록체인 컨설팅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올해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에 참여한 ▲메디블록 ▲샌드스퀘어 ▲한국무역정보통신 ▲이노트리 ▲유피체인 ▲세종텔레콤 ▲마크애니 ▲블록펫 ▲세이정보기술 ▲메이크스타 ▲디지털존 등 11개 국내 기업들은 특허출원 6건, 저작권 등록 9건, 투자유치 2건, 사업화 1건, MOU 체결 3건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 람보르기니, 블록체인 활용해 안심 중고차 거래 환경 만든다

세일즈포스가 람보르기니에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 자사 차량을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중고차량 매매 시 차량의 정품 인증을 위해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스(Sant’Agata Bolognese)에 있는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약 800에서 1000회에 걸친 인증 절차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 차량 부품에 대한 정품 인증은 물론, 서비스 내역 점검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리소스 활용 및 관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람보르기니는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했다. 다양하고 복잡한 파트너들을 하나의 분산 네트워크에 모아 차량 인증 프로세스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특히 기술자, 수리점, 대리점 등 다양한 파트너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차량 인증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파트너들 간의 신뢰도를 높이고, 각 차량이 복원, 소유주 변동 등과 같은 서비스 이력에 대한 고유 데이터를 보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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