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돌' 이세돌 9단이 AI(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한돌'과의 은퇴 기념 대국 1국에서 승리를 따낸 뒤 밝힌 소감이다.
18일 오전 이세돌 9단은 첫 대국을 앞두고 바디프랜드 파라오Ⅱ 안마의자를 이용, 컨디션을 조절했다. 그는 안마의자에 올라 '브레인 마사지'로 심신의 긴장을 푸는 동시에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결전 의지를 다졌고, 결국 1국에서 92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이 바디프랜드 파라오Ⅱ 안마의자를 이용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사진=바디프랜드]
강한 두뇌 인지능력을 필요로 하는 프로 바둑기사와 바둑 인구를 응원하기 위해 바디프랜드는 이번 대회 후원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브레인 마사지를 받은 인간 대표와 국내 최고의 바둑 인공지능의 대결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총 3국에 걸쳐 펼쳐질 이번 대국은 18일과 19일 서울 도곡동 소재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리고 마지막 대결은 오는 21일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에서 진행된다.
바디프랜드는 2국을 마친 후 이세돌 9단에게 브레인 마사지가 적용된 팬텀Ⅱ 브레인 안마의자 증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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