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인 발렌베리 가문의 수장 마르쿠스 발렌베리 SEB(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 회장을 만나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이 부회장이 방한 중인 발렌베리 회장을 서울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1을 떠받치는 발렌베리그룹은 유럽에서도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 꼽힌다. 발렌베리그룹은 스웨덴 SEB와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 유럽 최대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 중공업 업체 AAB, 항공방위산업체 사브 등 100여개 기업을 소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과 발렌베리 회장은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미래 먹거리를 두고 양사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발렌베리 회장은 '디지털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협력'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양국 간 AI, 5G 등에서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발렌베리 회장이 협력 가능성을 언급한 분야들은 이 부회장이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핵심'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이 부회장이 방한 중인 발렌베리 회장을 서울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1을 떠받치는 발렌베리그룹은 유럽에서도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 꼽힌다. 발렌베리그룹은 스웨덴 SEB와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 유럽 최대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 중공업 업체 AAB, 항공방위산업체 사브 등 100여개 기업을 소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과 발렌베리 회장은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미래 먹거리를 두고 양사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부회장은 발렌베리 가문의 지배구조,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일찍이 스웨덴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꼽히는 발렌베리그룹을 벤치마킹 해왔다. 2003년에는 이 부회장의 지시로 삼성전자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발렌베리그룹의 지배구조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연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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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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