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2020]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차량 '엠비전 에스'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준무 기자
입력 2019-12-19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해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진화를 선보인다.

1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다음달 7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0에서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엠비전 에스(M.Vision 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차별화된 신기술을 대거 전시한다.
 

현대모비스 콘셉트 차량 '엠비전 에스'[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엠비전 에스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완전자율주행 콘셉트 차량이다. 올해 초 'CES 2019'에서 선보인 엠비전(M.Vision)보다 진화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로 현대모비스의 첨단 기술 비전과 포부를 제시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자율주행 센서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가상공간 터치, 3D 리어램프,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크렐(KRELL)' 등 현대모비스 미래차 핵심 기술이 응축돼 있다.

차량의 몸체를 활용한 신개념 램프 기술인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을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웃는 표정을 보이거나 '먼저 가세요', '조심하세요' 등의 그래픽 메시지로 보행자와 소통한다. 운전 모드, 승객의 감정 상태 변화 등을 자동 인식해 조명 색깔을 바꾸거나 목적지에 가까워지면 별도의 무드등을 켜는 등 내부 승객과의 소통 채널로도 이용할 수 있다.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대형 아트 월을 통해서 미래자동차와 사람이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엠비전 에스에 탑재된 전방 카메라가 방문객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이를 이미지화해 대형 디스플레이에 나타낸다. 자율주행 시대에 차량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수많은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연결되는 장면이다.

자기만의 미래차를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모션 인식과 로봇 드로잉 기법을 활용해 엠비전 에스의 형태와 색깔 등을 자유자재로 변형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해 보는 것이다. 로봇 드로잉으로 제작된 이미지는 기념품으로 관람객에 제공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체험 공간은 관람객들을 클린 모빌리티 세계로 안내한다. 천장을 감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된 보트와 지게차, 트램 등의 친환경 스토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백경국 현대모비스 연구기획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핵심 전시 기술인 자율주행(Autonomous),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전동화(Electrification)의 앞 글자를 모으면 '에이스(ACE)'가 된다"며 "자사가 미래 모빌리티의 에이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