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문체부 2차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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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12-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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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계 혁신과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등 기대

  • "현장 목소리 귀 기울여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

최윤희 대한체육회 이사가 19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임명됐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시아의 인어‘로 불렸던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52)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됐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차관 3명,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에는 최윤희 2차관과 함께 조대엽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과기부 1차관에는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이, 2차관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서울 상명여고와 연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최윤희 신임 문체부 2차관은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3관왕과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2관왕 기록을 세웠다. 그는 대한체육회 이사와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고 대변인은 “최 신임 2차관이 체육계 혁신과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 차관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라는 막중한 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꼭 필요한 것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취임 인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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