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DMZ 국외자료 수집사업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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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최종복 기자
입력 2019-12-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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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될 것 기대

[사진=파주시제공]

경기기파주시는 지난 18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파주 DMZ 국외자료 수집사업’ 최종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보고회는 파주시 중앙도서관에서 추진 중인 파주 DMZ 일대의 국외자료 수집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관련 연구자를 비롯해 언론인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옛 임진나루 진서문이 소실되기 전 모습, 초기 임진강 다리의 건설, 1960년대 판문점 시설의 확장, 1967년 10월 파주 DMZ에서 처음으로 Y자형 철책을 건설하는 영상 등이 보고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으며, 파주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두 주체인 미군과 파주 지역사회의 관계를 알 수 있는 한미친선협의회 회의록을 최초로 발굴해 공개했다.

보고회는 성공회대 냉전평화연구센터장 강성현 교수와 연구책임자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상호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박영민 대진대학교 교수의 자문으로 진행됐다. 이후 관계자와 시민, 언론인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려 파주 DMZ 기록화사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수집된 자료들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향후 파주시 기록관 건립을 염두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주의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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