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율]트럼프 탄핵소식에 시장불안···엔화 약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언 기자
입력 2019-12-19 14: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달러·엔 0.04%↑

1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형성되면서 엔화가 달러 대비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59분 현재 엔·달러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04% 오른 109.59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오른 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그만큼 내렸다는 의미다.

이날 오전 미국 하원은 미국 헌법 역사상 세 번째로 하원에서 미국 현직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대통령의 무모한 행동이 탄핵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미국에겐 슬픈 날"이라고 자평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불안 심리가 가중되면서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사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전날 발표된 미국 주요지표 발표에 경기둔화 우려 후퇴를 배경으로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엔은 유로화를 상대로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0.14% 오른 121.94엔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