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공공사업 교통부는 시민들로부터 도로 손상 사실을 제보받는 어플리케이션을 지난해 12월 도입한 결과, 지금까지 310곳의 보수가 완료했다고 밝혔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 판)가 17일 이같이 전했다.
손상 도로 제보용 앱 '로드 케어'는 지금까지 1만 7122건이 다운로드 되었으며, 홍수 및 과적차량 통행 등으로 손상된 도로 보수가 조기에 이루어지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제보가 있었던 2503곳 중 310곳의 보수가 이미 완료되었으며,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은 보수작업이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순 찬쏠 공공사업 교통부 장관은 앱 도입 시, 제보에서 보수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하도록 지시하며, 주민 제보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을 제시했다. 앱을 통해 제보한 경험이 있는 프놈펜의 한 주민은 "국도 5호선 도로의 손상을 제보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보수작업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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