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더닝-크루거 효과’, 무식하면 용감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숭호 논설고문
입력 2019-12-19 16: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


▶나라 경제를 책임진 자들이 하루가 멀다며 ‘반시장적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이유를 ‘더닝-크루거 효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1999년, 학부생 45명에게 20가지의 논리적 사고 시험을 치르게 한 후 자신의 성적을 예상토록 주문한 미국 코넬대 크루거 교수와 제자 더닝은 성적이 나쁠수록 자신의 성적이 좋을 거라고 예상하는 학생이 많은 것에 주목,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도 능력 부족으로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다. ▷‘더닝-크루거 효과’라는 학술용어로 자리 잡은 이 이론은 “무식하면 용감하다”라는 오래된 속담에 다름 아니다. 이들 전에는 또 진화론 창시자 찰스 다윈이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이끌어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崇>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