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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태국공업연맹(FTI)이 18일 올 11월 산업체감지수(TISI, 100 이상이 긍정)가 92.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보다 1.1 포인트 상승해 6개월만에 상승했다. FTI는 12월에는 대다수 회사의 근무일이 줄기 때문에 조기 생산에 나선 것 등이 상승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체감지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45개 업종 중 25개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 자동차는 124.6에서 122.7, 자동차 부품은 122.7에서 120.6으로, 각각 6개월, 5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체감지수의 기준인 100 이상을 기록한 것은 14개 업종이며, 전달보다 2개 업종이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9 포인트 상승한 110.9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견기업은 2.5 포인트 상승해 89.9, 소규모 기업은 0.5 포인트 하락해 74.8을 기록했다. 중견기업은 6개월만에 상승했으며, 소규모 기업은 8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기업 업태별로는 수출형 기업이 1.5 포인트 상승한 99.6, 수출 비율 50% 미만인 내수형 기업은 0.9 포인트 상승한 90.3을 기록했다. 수출형 기업은 2개월 연속 상승, 내수형 기업은 6개월만에 상승했다.
3개월 후 전망지수는 1.6 포인트 하락한 101.3을 기록해 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FTI는 조사대상 기업이 2020년도 예산안 심의지연 및 세계 경기의 침체, 미중 무역 마찰에 의한 불확실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수는 '좋다, 좋아졌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에서 '나쁘다,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에 100 포인트를 더한 수치로, 질의항목은 '수주', '가격', '수익' 등 6개 항목. 이번 조사에는 제조업 1205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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