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도청에서 충남안전문화운동협의회 출범에 따른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앞서 도민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운동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총 24명으로 구성된 안전문화운동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회의는 안전의식 부재를 비롯한 부주의로 인한 인적사고 등 안전의식에 대한 반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대형재난 발생으로 도민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고, 안전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또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제작과 교육의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협의회 위원장인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안전사고 원인은 기후변화, 시설노후화 등 다양하지만, 안전수칙 위반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비중이 높다”면서 “안전문화운동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안전교육 및 문화운동이 보다 체계적이고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민안전문화대학, 찾아가는 어르신교통안전교육, 재난안전골든벨 등 올해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안전문화운동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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