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장소가치 기반의 문화적 도시재생 개념을 바탕으로 도시상징성을 형성하고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구체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되었으며, 전국의 건축, 조경, 도시계획,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및 대학(원)생 등의 폭넓은 관심으로 141명이 참여하고 총 64건의 응모작품이 접수됐다.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1·2차 심사를 통해 도시상징성·독창성·실현성·지역 활성화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작 1건, 우수작 1건, 당선작 5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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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인천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송도 석산 명소화를 위한 2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도시공사]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채석정원’(남근호 외 2인)은 석산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현장의 재현’이라는 주제를 통해 채석공간을 이미지화한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것을 기획한 작품으로, 송도 석산만이 갖고 있는 장소성을 재해석한 브랜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인천의 가치를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사장은 “지난 7월 실시한 1차 아이디어 공모에 이어 이번 2차 공모 역시 전국의 전문가 및 학생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공모 및 시민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송도 석산을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로 탈바꿈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연수구청 1층 송죽원에서 수상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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