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삼권분립 훼손’ 지적에 “제 충정 알아주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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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2-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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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나라가 이렇게 안팎으로 어려울 때는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 힘이 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는 것이 공인의 태도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의 후보자 사무실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서 입법부 수장 출신의 총리 지명에 대해 삼권분립 훼손이라고 지적하는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아마 국민들께서, 그리고 여야를 포함한 국회의원들께서도 그런 충정을 알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와 관련해 당부한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청문회도 안했는데 벌써 주문하실리는 없지 않나”라며 “청문회가 끝나고 나면 당부할 말씀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내정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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