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근 4개월간 가장 큰 폭 수준으로 하락했다. 50% 선 돌파를 눈앞에 뒀던 문 대통령 지지율은 다시 40%대 중반으로 주저앉았다.
부동산값 폭등을 비롯한 '경제 실정' 논란과 '파국으로 치닫는 북·미' 등 외치 악재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文 지지율, 최근 4개월간 가장 큰 폭 하락
2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12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44%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의 최근 4개월(8월 둘째 주∼12월 둘째 주)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40% 선이 무너졌던 10월 셋째 주다. 당시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한 주간 4%포인트 하락하면서 39%까지 떨어졌다.
이번 주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한 주간 3%포인트 오른 46%였다. 9%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 거절 6%)했다.
이로써 올해 문 대통령의 긍·부정률은 1∼8월, 11∼12월 등 총 10개월간 40%대에 머물렀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1%·40% △30대 57%·35% △40대 54%·42% △50대 41%·54% △60대 이상 35%·54% 등으로 조사됐다.
◆文대통령, 긍·부정 평가에 '부동산' 언급 늘어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와 정의당 지지층의 70%는 각각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긍정적으로 봤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90%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56%로, 긍정 평가(21%)를 압도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부동산 정책'(7%) 등이 많았다.
반대로 긍정 평가 이유에는 '외교 잘함'(14%), '북한과의 관계 개선'(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복지 확대'(이상 8%), '전반적으로 잘한다'(7%), '부동산 정책'(5%) 등이 포함됐다.
'한국갤럽'은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북한 관계'와 '부동산 정책' 언급이 늘었다"며 "이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 속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정부의 '12·16 부동산 종합대책' 등에 관해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37%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같은 기간 3%포인트 상승한 24%였다.
이어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0.5%, 민주평화당 0.3% 순이었다. 무당층은 24%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총 통화 7318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값 폭등을 비롯한 '경제 실정' 논란과 '파국으로 치닫는 북·미' 등 외치 악재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文 지지율, 최근 4개월간 가장 큰 폭 하락
2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12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44%로 조사됐다.
이번 주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한 주간 3%포인트 오른 46%였다. 9%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 거절 6%)했다.
이로써 올해 문 대통령의 긍·부정률은 1∼8월, 11∼12월 등 총 10개월간 40%대에 머물렀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1%·40% △30대 57%·35% △40대 54%·42% △50대 41%·54% △60대 이상 35%·54% 등으로 조사됐다.
◆文대통령, 긍·부정 평가에 '부동산' 언급 늘어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와 정의당 지지층의 70%는 각각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긍정적으로 봤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90%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56%로, 긍정 평가(21%)를 압도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부동산 정책'(7%) 등이 많았다.
반대로 긍정 평가 이유에는 '외교 잘함'(14%), '북한과의 관계 개선'(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복지 확대'(이상 8%), '전반적으로 잘한다'(7%), '부동산 정책'(5%) 등이 포함됐다.
'한국갤럽'은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북한 관계'와 '부동산 정책' 언급이 늘었다"며 "이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 속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정부의 '12·16 부동산 종합대책' 등에 관해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37%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같은 기간 3%포인트 상승한 24%였다.
이어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0.5%, 민주평화당 0.3% 순이었다. 무당층은 24%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총 통화 7318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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