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월정액만 내면 원하는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선보였다. 앱을 설치하면 5G(5세대 이동통신)를 이용해 100종의 게임을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처럼 게임을 구독하는 시대가 열렸다.
KT는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봇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은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게임 시장의 외형을 넓힐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영화와 음악도 LTE(롱텀에볼루션) 통신 기술을 통해 구독형 모델로 넘어갔다"며 "5G에서 게임도 구독형 모델로 진화하는 건 당연한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5G 시대 게임도 구독··· 유비투스와 손잡고 스트리밍 게임 선봬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사양과 관계없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에 접속해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초고속·초저지연이 강점인 5G 네트워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서 5G 킬러 콘텐츠라 불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규모를 지난 2018년 3억 8700만달러(약 4500억원)에서 2023년 25억달러(약 2조 9000억원) 수준으로 약 6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에 비하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의 출시가 늦어졌지만, 이동통신사 최초로 구독형 모델을 도입해 차별화했다.
성은미 KT 5G서비스 담당은 "넷플릭스가 등장한 후 고객들은 구독형 모델에 친숙해졌다"며 "고객들이 구독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시가 다소 늦어졌다"고 말했다.
KT의 '5G 스트리밍 게임'은 2개월간의 무료체험 기간을 거쳐 스트리밍 게임에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내년 3월에 정식 출시한다. 현재 딥실버(Deepsilver)의 FPS 게임인 ‘메트로 2033 리덕스(Metro 2033 Redux)’, SNK의 대표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XIII’, 볼리션의 ‘세인츠로우4’ 등 100여 종의 게임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KT는 국내 모바일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 생태계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만의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인 유비투스의 최고경영자(CEO) 웨슬리 쿠오가 자리했다. KT는 유비투스와 함께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윈도우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구축해 콘텐츠 수급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
유비투스는 스트리밍 게임 솔루션 전문회사이자 콘텐츠 수급사다. 지난 2017년 3월에는 닌텐도가 출시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에 스트리밍 게임을 서비스했고 올해 9월에는 유럽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에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제공했다.
◆게임 정확성 높이는 '미니 조이스틱' 개발··· 간편 로그인으로 접근성↑
KT는 게임 컨트롤의 정확성과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미니 조이스틱’도 함께 선보였다. 모션퀸과 공동 개발한 미니 조이스틱은 엄지손가락만 한 크기로 스마트폰에 끼우면 전원이나 블루투스 연결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게임 화면의 가상 컨트롤러도 3단계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간편 로그인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5G 스트리밍 게임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별도의 계정 없이 KT닷컴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원하는 게임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은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는 3월 공개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월정액은 고객들이 납득 할 수 있는 가격을 제시하겠다"며 "부가서비스 방식으로 시작하겠지만, 추후 통신 요금제와 통합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와 PC로 단말을 확장하고 엣지 컴퓨팅 기술을 통한 네트워크 분산으로 ‘초저지연’의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게임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은 "5G 서비스의 혁신은 스트리밍 게임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KT는 5G 스트리밍 게임을 통해 고객에게 압도적인 그래픽은 물론, 혁신적인 모바일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T는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봇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은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게임 시장의 외형을 넓힐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영화와 음악도 LTE(롱텀에볼루션) 통신 기술을 통해 구독형 모델로 넘어갔다"며 "5G에서 게임도 구독형 모델로 진화하는 건 당연한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5G 시대 게임도 구독··· 유비투스와 손잡고 스트리밍 게임 선봬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사양과 관계없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에 접속해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초고속·초저지연이 강점인 5G 네트워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서 5G 킬러 콘텐츠라 불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규모를 지난 2018년 3억 8700만달러(약 4500억원)에서 2023년 25억달러(약 2조 9000억원) 수준으로 약 6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에 비하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의 출시가 늦어졌지만, 이동통신사 최초로 구독형 모델을 도입해 차별화했다.
성은미 KT 5G서비스 담당은 "넷플릭스가 등장한 후 고객들은 구독형 모델에 친숙해졌다"며 "고객들이 구독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시가 다소 늦어졌다"고 말했다.
KT의 '5G 스트리밍 게임'은 2개월간의 무료체험 기간을 거쳐 스트리밍 게임에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내년 3월에 정식 출시한다. 현재 딥실버(Deepsilver)의 FPS 게임인 ‘메트로 2033 리덕스(Metro 2033 Redux)’, SNK의 대표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XIII’, 볼리션의 ‘세인츠로우4’ 등 100여 종의 게임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KT는 국내 모바일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 생태계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만의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인 유비투스의 최고경영자(CEO) 웨슬리 쿠오가 자리했다. KT는 유비투스와 함께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윈도우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구축해 콘텐츠 수급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
유비투스는 스트리밍 게임 솔루션 전문회사이자 콘텐츠 수급사다. 지난 2017년 3월에는 닌텐도가 출시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에 스트리밍 게임을 서비스했고 올해 9월에는 유럽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에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제공했다.
KT는 게임 컨트롤의 정확성과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미니 조이스틱’도 함께 선보였다. 모션퀸과 공동 개발한 미니 조이스틱은 엄지손가락만 한 크기로 스마트폰에 끼우면 전원이나 블루투스 연결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게임 화면의 가상 컨트롤러도 3단계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간편 로그인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5G 스트리밍 게임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별도의 계정 없이 KT닷컴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원하는 게임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은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는 3월 공개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월정액은 고객들이 납득 할 수 있는 가격을 제시하겠다"며 "부가서비스 방식으로 시작하겠지만, 추후 통신 요금제와 통합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와 PC로 단말을 확장하고 엣지 컴퓨팅 기술을 통한 네트워크 분산으로 ‘초저지연’의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게임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은 "5G 서비스의 혁신은 스트리밍 게임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KT는 5G 스트리밍 게임을 통해 고객에게 압도적인 그래픽은 물론, 혁신적인 모바일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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