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전국 첫 ‘민관 콜라보’방식 생활체육팀 첫 선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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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2-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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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도시공사 제공]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기업이 지원하는 ‘민관 콜라보’ 방식의 생활체육팀이 첫 선을 보여 기존 엘리트 체육 실업팀 육성 위주 기업체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 변화가 기대된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는 21일 오전 안산시 올림픽 기념관 본사 대회의실에서 안산시체육회, 안산시사이클연맹 관계자와 사이클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도시공사 ARB' 사이클팀 창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산도시공사 ARB'는 공사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회사 홍보와 기업이미지 제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로드 자전거 동호인 클럽인 ARB(안산로드바이크)와 협업하에 창단한 아마추어 사이클팀으로, 선수단 공개 선발을 통해 공사 직원과 일반 자전거동호인클럽 회원 등 25명으로 구성된다.

이 팀은 연간 6회에 걸쳐 레이스를 펼치는 전국 MCT대회와 뚜르드 DMZ, 뚜르드코리아 스페셜대회에 단체팀으로 출전하게되며, 공사는 저지 등 유니폼과 훈련 및 출전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전거 스포츠계에서는 유명 해외 자전거 메이커들이 자사 제품과 브랜드 홍보 마케팅을 위해 동호인 클럽을 지원하고 있는 사례는 있으나, 국내 공기업이 아마추어 동호인클럽을 지원, 사이클팀을 창단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근서 사장은 “공사 직원들과 다른 직장에 다니는 아마추어 동호인들로 기업체 생활체육팀을 창단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스포츠 마케팅 모델”이라며 “막대한 운영비용이 들어가는 실업팀 운영의 효과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실력이 뛰어난 직장동호인클럽을 지원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획기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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